오염된 피는 모든 병의 근원: 탁한 피와 혈액 순환 장애로 생기는 질병

 

우리가 살면서 많은 질병에 시달린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아픈 것일까? 거의 모든 병의 원인은 피가 깨끗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과식, 과로, 지나친 스트레스 등 잘못된 생활 습관이 피를 탁하게 만든다. 오염된 피는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고 우리는 각종 질환과 염증에 시달린다. 우리가 갖고 있는 질환이 원인이 무엇인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오염된 피는 만병의 원인

 

모든 질병의 원인은 하나 바로 피의 오염, 즉 만병 일동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만 가지 질병이 혈액 오염이라는 하나의 독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뜻이다. 과도한 스트레스, 과로, 과식 등의 무리한 생활은 교감신경을 긴장시키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어 혈관이 수축하게 된다. 또한, 이런 생활 방식은 피 속의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적혈구, 혈소판 등을 많이 생성시켜 과잉 영양소, 중간 대사 산물과 함께 피를 탁하게 만든다.

 

 

 

 

 

 

 

①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탁한 피가 혈관속에 흐르기 위해서는 콜레스테롤이나 지방 성분처럼 점액도가 높은 찌꺼기들이 혈관 벽 쪽으로 밀려나야만 하는데, 이런 노폐물들이 혈관 내벽에 달라붙게 되는 것이 고지혈증이고, 이것이 심해져서 혈관의 탄력성이 떨어져 딱딱해지면 동맥경화증이 된다. 고지혈증, 동맥경화증이란 오염된 혼탁한 피가 좁아진 혈관을 효율적으로 흐르도록 하기 위해 노폐물은 혈관 벽에 달라붙게 하고, 비교적 맑은 피는 혈관 중앙 통로를 흘러가도록 생체 스스로가 자구책을 쓰고 있는 것이다.

 

② 고혈압이 생기는 이유

이처럼 탄력성이 떨어지고 좁아진 혈관을 통해서 탁한 피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전신에 골고루 보내려면 심장과 혈관이 불가피하게 압력을 높일 수 밖에 없는데 이것이 고혈압이다. 그러므로 혈압이 올라간 것이 잘못된 게 아니고 혈관 통로가 좁아지고 피가 탁해진 것이 문제인 것이다. 심장과 혈관은 이런 최악의 조건 속에서도 온몸 구석 구석까지 피를 잘 돌게 하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혈압을 높이지 않으면 몸 전체 세포에 산소와 영양분, 수분을 공급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때 피와 혈관 내벽에 오염된 상태는 그대로 둔 채 혈압만 낮추는 약을 사용하면 온몸에 피를 계속 흐르게하는 자기 치료 과정을 방해하게 된다. 피를 맑게 정화하는 원인 치료는 하지 않고 혈압 강화제만 쓰는 환자에게서 뇌경색이 더 많이 발병한다. 지금 뻑뻑한 피를 머리 끝까지 보내려고 불가피하게 압력을 높이고 있는데 약을 써서 압력을 떨어뜨리게 되므로 뇌혈관에 피가 잘 흐르지 못하고 결국 피 찌꺼기가 쌓여 혈관이 막히게 되는 것이다.

 

③  당뇨를 비롯한 각종 대사 질환

혼탁한 피 속에 과잉 영양분이나 중간 대사 산물이 분해되고 대사되지 못하고 몸안에 쌓이게 되면 대사를 맡고 있는 기관들, 특히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같은 기관이 과로로 지쳐 대사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럴 경우 어쩔 수 없이 당분과 같은 과잉 영양분을 밖으로 배설시켜야만 하는데, 이것이 당뇨이다. 인체가 자신의 능력 한계 안에서 신진 대사 작용을 수행하고자 하는 현명한 자기 복구와 자기 치료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끈적끈적한 피찌꺼기가 심장의 관상동맥에 쌓이면 협심증, 심근경색이 되고, 뇌혈관을 막으면 뇌경색이 되는 것이다. 피 속의 기름기가 간에 쌓이면 지방간이고 요산이 혈관에 쌓이면 통풍, 전립선이 혈액순환 장애로 부종이 오면 전립선 비대증이다.

 

2. 관절염, 요통등의 만성통증: 통즉불통 불통즉통

 

오염된 피가 관절 마디의 혈액순환을 방해하면 관절 류머티즘이나 다발성 관절염의 원인이 된다. 대부분의 두통, 어깨 결림, 요통 등 만성 통증은 근골격계의 구조 이상이 원인이 아니라 피가 오염되어 제대로 흐르지 못한 상태 곧 혈액순환 장애가 원인이다. 동의보감에서 '통즉불통이요 불통즉통'이라고 했다. 곧 피가 잘 통하면 통증이 없고 피가 잘 통하지 않으면 아프게 된다는 뜻이다. 대부분의 만성 통증 원인은 혈액순환이 나빠 세포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좁아진 혈관 속으로 점도가 높은 피를 어렵게 통과시키기 위해 프로스타글란딘( prostaglandin, PG) 같은 혈관 확장 호르몬을 분비하여 인체 스스로 안간힘을 쓰게 되는데 이것이 통증으로 지각되는 것이다.

 

고무줄로 팔을 묶어 놓으면 처음에는 괜찮다가 시간이 지마면서 점점 더 묶인 부위의 위쪽에서 압통이 심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는 혈류 장애로 혈관이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것을 보더라도 대부분의 만성 통증은 혈액순환 장애로 세포의 산소가 부족한 데서 나타나는 것이다. 이런 통증 환자들에게 식단조절과 더불어 절식을 시키면 칼로리 공급이 줄어들게 된다. 우리 몸은 부족한 칼로리를 보충하기위해 피 속에 노폐물을 연소시켜 필요한 칼로리를 얻게 된다. 따라서 혈관 벽에 붙어 있던 지방과 같은 노폐물이 자연스럽게 청소되어 피가 맑아지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세포의 산소와 영양 공급이 아무 저항 없이 잘 이루어지면 통증은 곧 사라져버린다. 통즉 불통이 되는 것이다.

 

① 어지럼증과 이명 

대부분의 어지럼증은 혈류 장애로 인한 두뇌의 산소 부족과 관련이 있고, 이명은 좁은 혈관을 통해 혈구가 어렵게 통과할 때 청신경이 감지하는 마찰음으로 추정된다. 이런 어지럼증과 이명 환자에게 약 10일 정도 절식을 시키면 상태가 많이 좋아진다. 피가 맑아지면 혈액의 흐름이 좋아지고 뇌에 산소가 잘 공급되기 때문이다.

 

② 수족냉증

수족 냉증과 손발 저림은 대부분 신경 손상이 원인이라기보다는 혈액순환 장애가 원인이다. 우리 몸의 어느 부분이라도 냉증이 있는 곳은 거의 틀림없이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있기 때문이고, 손발 저림이란 좁은 혈관의 틈새로 탁한 피를 보내려고 안간힘을 쓸 때 느껴지는 증세이다.이런 증세들도 식단조절과 더불어 절식을 하게 되면 많이 개선된다. 아토피, 알레르기, 피부 반응, 습진, 건선, 진균증 등 만성 난치성 피부질환의 근본 원인은 대부분 피의 오염과 관련이 있다. 

 

③ 알레르기 비염, 이명등의 코와 귀질환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 중이염은 코와 귀에 생기는 병이 아니라 피의 오염이 근본 원인이다. 그래서 코와 귀만 치료해서는 잘 낫지 않는다. 이런 증세는 사실 그 자체가 병이 아니라 핏속의 독이 코와 귀를 통해 배설되고 있는 자기 치료 과정인 것이다. 건강한 식단으로 바꾸고 염도를 조절하게 되면 대부분 좋아지는데 이는 피가 정화되어 더 이상 코나 귀를 통해 독을 배설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④ 하지정맥류와 치액

하지정맥류나 치액도 겉보기에는 다리나 항문 주변의 정맥 혈관이 확장된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다리나 항문 주변에 정맥 순환 장애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잘 살펴보면 그 배후에 정맥을 확장시키는 원인이 될 만한 전신의 혈액순환 장애가 공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환자들이 국소적인 수술만으로 근본적인 치료가 잘 안 되고 자주 재발하는 이유는 정맥을 확장시키고 있는 혈액의 오염과 순환 장애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술을 하기 전에 먼저 절식과 함께 건강한 식단으로 바꾸고 사지 모세혈관에 미세 진동 운동을 실행하면 수술할 필요 없이 거의 다 좋아진다. 피가 잘 순환됨으로 확장되었던 정맥 혈관도 따라서 정상으로 회복되기 때문이다. 마치 교통체증으로 멈춰서 있던 자동차들이 체증이 풀리자 잘 달릴 수 있는 것과 같은 위치에 있다.

 

⑤ 생리통과 자궁근종

생리통과 자궁근종도 혈액순환 장애가 근본 원인이다. 생리 때 자궁은 피의 소모가 많아 많은 양의 피를 공급받아야만 하는데, 자궁으로 가는 혈액순환이 나쁠 경우에는 혈관을 확장시켜 피를 보내려고 안간힘을 쓰게 된다. 이런 자구책이 생리통으로 느껴진다. 자궁 근종은 만성적으로 자궁의 혈류가 나빠서 생긴 대사장애의 결과이다. 자궁근종 환자들에게 건강한 식단과 온열 요법으로 혈류를 개선시키면 자연스럽게 근종의 크기가 작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⑥ 탈모

 

대부분의 탈모는 두피에만 국한된 병증이 아니라 전신의 혈액순환 장애와 관련이 있다. 두피의 말초혈관들이 막혀 있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머리털의 모근이 두피의 뿌리를 박고 살 수 없다. 마치 척박한 땅에는 풀이 나지 않는 것처럼 두피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되지 않으면 머리털이 돋아날 수도, 자랄 수도 없게 된다. 탈모 환자가 건강한 식단, 충분한 휴식과 더불어 스트레스 해소법을 실천하면 탈모도 좋아질 수 있다. 두피의 혈류가 개선되어 모근이 뿌리를 내려 되살아나기 때문이다. 마치 땅이 비옥해지면 풀이나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⑦ 암세포

 

암세포의 특징은 비정상적인 미숙한 세포가 무차별적으로 분열하는 생물이다. 피가 맑고 혈액순환이 잘 되는 좋은 환경에서는 모든 세포가 생로병사의 정상적인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피가 탁해져 저체온, 저산소, 고혈당 환경이 되면 어떤 세포들은 정상적인 과정을 거칠 수 없으므로 불가피하게 미숙한 채로 분열을 선택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이것이 암세포가 생기는 배경이다. 세포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암이라는 비상수단의 생존 전략을 쓸 수밖에 없는 저체온, 저산소, 고혈당 환경을 만드는 원인이 바로 혈액의 오염이다. 위에서 살펴본 병증 이외에 다른 만성적인 질병들도 그 원인을 잘 살펴보면 혈액의 오염이 원인이 것이 많다. 거의 대부분의 병증들은 그 실체를 바로 보게 되면 억압하고 제거해야 할 나쁜 병이 아니라 사실은 혼탁한 혈액의 악조건 속에서도 혈액순환을 잘 해보려는 자구책이며 생체의 자기 치료 과정인 것이다.그러므로 피의 오염이라는 근본 원인이 사라지지 않는 한 이런 병증은 끝끝내 사라지지 않고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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