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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우리는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 운동과 먹는 식단에 신경을 많이 쓴다. 요즘엔 채소를 생으로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계절 내내 샐러드와 생채소 쌈을 즐겨 먹는다. 그런데 과연 우리 생각처럼 생채소가 몸에 좋은 것일까? 

     

    잘못된건강상식썸네일

     

    신문이나 방송에서 건강식으로 생식을 권하는 내용을 많이 볼 수 있다. 생식가루도 있고 생식환 형태의 제품도 있다. 그리고 채소와 과일을 생으로 먹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라고 소개한다. 그런데 정말 이렇게 생식으로 먹어야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우리는 운동을 많이하고 채소를 먹고 부족하면 영양제를 먹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잘못된 건강상식으로 우리의 건강을 망치고 있다. 우리의 생각과 달라서 받아들이기 힘든 건강상식은 아래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1. 생채소와 생과일

     

    예전에는 생채소와 생과일은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었다. 지금은 비닐하우스 재배로 사계절내내 생채소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유통과 저장기술의 발전으로 과일도 언제든지 살 수 있는 여건이 되었다. 하지만,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기후에서 생식을 할 수 있는 계절은 따로 있다. 파릇파릇한 봄나물이 나올 때나 더운 여름철, 그리고 가을에 수확하는 채소나 과일을 생으로 먹을 수 있었다. 이런 계절에 나오는 채소와 과일은 그 시기에 맞게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을 제공한다. 하지만 주로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또한 더운 날씨에는 몸을 차게 식혀주는 효과도 있었다. 

     

     

     

     

     

     

     

    2. 선조들이 채소를 먹었던 방법

     

    ① 생식을 하지 않았던 선조들

    생식을 더운 날씨뿐 아니라 추운 겨울에 먹으면 어떻게 될까? 예전에는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생식을 할수 없었다. 생채소와 생과일을 오랫동안 보관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냉장고, 저온창고 등의 저장시설 때문에 사계절 내내 구입이 가능하다. 그러면 예전에 우리 선조들은 생식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힘들었을까? 우리의 전통 음식 문화를 보면 생으로 만들어 먹는 것이 별로 없다. 채소는 소금으로 염장을 해서 오래 보관할 수 있게 만들거나, 된장국에 넣고 끓여 먹거나 한번 데쳐서 간장이나 된장으로 무친 나물로 만들어서 먹었다.

     

    ② 말린 채소로 겨울을 대비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음식을 조리하는 방법은 생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아주 더운 여름은 짧다. 그래서 여름보다는 추위를 견디는 것이 더 중요했을 것이다. 날씨가 무더운 여름에는 생채소로 쌈을 싸서 먹거나 오이, 풋고추 같은 것을 생으로 먹었다. 하지만 가을이 되면 여러 종류의 채소를 말려서 부피를 줄이고 수분을 없애서 저장하기 좋은 형태로 만들어 겨울을 준비했다. 왜냐하면 겨울에는 싱싱한 채소가 없었고 추운 계절에는 우리 몸도 더 많은 열을 만들어내야 했다. 말린 채소는 햇볕에 노출된 시간이 길어서 해가 짧은 겨울에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를 품고 있었고, 불리고 삶아서 나물로 만들어 먹었다. 그러면 소화과정에서 장을 더 활발하게 움직이게 하여 우리 몸의 체온을 올려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추위를 이기게 해준,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었던 것이다.

     

    3. 생채소의 문제점

     

    ①  더운지방의 식생활문화

    채소를 먹을때 샐러드 형태의 드레싱을 뿌려서 먹는 습관은 비교적 따뜻한 지중해 연안이나 육식을 많이 해온 서양인들의 음식 문화이다. 이런 식생활 문화가 우리나라에도 들어오게 되었고 채소 샐러드는 건강식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계절에 상관없이 여름이든 겨울이든 생식을 많이 되었다. 문제는 이렇게 먹을 경우 몸이 차가워지면서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서 병이 생길수도 있다. 건강을 생각해서 먹었던 생식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 

     

      지속적인 생채소는 몸을 차갑게 만든다

    지금 현재는 우리나라에도 서양인처럼 육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육식으로 인한 질병이 생기다 보니 생식으로 도움을 얻는 경우도 많이 있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어디까지나 육식으로 인한 해에 대한 반대급부이다. 육식을 줄이고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게 될 경우 지속적으로 생채소 중심으로 먹게 된다면 몸에 힘이 없고 몸이 차가워지는 결과를 볼러올 수 있다. 

     

    4. 채소 이렇게 먹자

    ① 채소의 흡수율을 올리는 방법

     

    우리 인간의 몸은 채소를 통해서 절대로 에너지를 만들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선조들은 채소를 먹을때 나물 형태로 만들어 먹었다. 채소를 데쳐서 식이섬유를 부드럽게 하고, 좀 더 소화력을 높일 수 있는 소금이나 소금으로 만든 된장이나 간장으로 무쳐서 먹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속에 든 영양분을 녹여내어서 흡수될 수 있도록 참기름이나 들기름 같은 지방을 첨가해서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사용했다. 

     

     

     

     

     

     

     

      식이섬유를 소화시키는 못하는 사람

    사람과 달리 소, 염소, 토끼 같은 초식동물들은 풀을 뜯어먹으면 풀 속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를 소화시켜서 에너지를 만든다. 이 방법은 식이섬유에 있는 영양분을 몸 안에 흡수하기 위해 위장에 넣었던 풀들을 다시 끄집어내어서 씹고 또 씹어 소화시키는 것이다. 여기에 또한 에너지로 만들 수 있는 소화효소가 있어서 가능하다. 그러나 인간의 몸에는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식이섬유를 소화시킬 소화효소가 없다. 때문에 식이섬유는 소화가 되지 않고, 그대로 대변으로 배출된다. 

     

    ③ 식이섬유의 역할

    식이섬유를 그냥 배출하는 것이 아니라 대변의 양을 만들어 주고 장에서 독소가 체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방어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노폐물을 흡착하여 체외로 빼내는 효과 때문에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식이섬유는 에너지화되지 않기 때문에 생채소를 식사할때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랫동안 자연의 법칙에 따라 우리 조상들이 어떻게 해왔는지를 이해한다면 올바른 식사 형태의 답을 쉽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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