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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혀는 우리 몸에서 몸의 상태를 나타내주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어느 날인가부터 입에 냄새가 심해지기 시작하고 그러면서 혀에 백태가 점점 많이 끼기 시작한다면 점검을 해 보는 것이 좋다. 그럼 지금부터 혀에 백태가 생기는 원인과 현상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1. 백태란

     

    백태는 혀에 끼는 하얀색 찌꺼기를 말합니다. 치아 주변에 끼는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들이 치태라고 말하는 것처럼 혀에 이렇게 끼어 있는 것을 백태라고 부릅니다. 혀의 표면은 돌기가 많이 나 있기 때문에 매끈하지가 않습니다. 사람마다 이 돌기의 형태나 크기가 조금 다릅니다. 돌기가 조금 가늘고 긴 사람들이 짧고 굵은 사람들과 비교해서 조금 더 하얗게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돌기의 어떤 형태나 모양 때문에 그렇게 보일 수도 있어서, 단순하게 혀가 하얗게 보인다고 백태가 많은 것으로 생각하고 혀 긁게로 바닥을 심하게 긁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혀에 있는 돌기들은 강한 자극을 주게 되면 오히려 모양이나 형태가 좋지 않은 형태로 바뀔 수도 있다는 점 명심해야 합니다.

     

     

    2. 백태가 많이 끼었을때 생기는 현상

    먼저 혀에 백태가 끼면 미관상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업적으로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직업이라면 더 신경이 쓰이는 게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백태가 끼었을 때 느끼는 증상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입 냄새가 많이 날 수 있습니다. 

    구내염이 더 자주 생기고 오래동안 지속됩니다.

    구강작열감 즉 혀에 통증이 있습니다. 

    ④ 맛이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맛이 없다고 생각하거나 짠맛, 신맛, 쓴맛등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⑤ 입안이 텁텁한 경우가 많다. 

    혀의 색깔과 모양에 따라 우리 몸의 상태가 어떤지 궁금하시면 아래의 이미지를 클릭해 보세요.

     

     

     

     

     

    3. 백태가 생기는 원인

     

    혀는 우리 인체의 축소판이기도 하다. 혀 위치별 인체 장기와의 상관도이다. 백태가 생기거나 혀가 갈라지는 경우 어느 쪽인지를 보면서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다. 

    ① 위식도가 좋지 않은 경우

         위장이 좋지 않고,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다. 혀 가운데 부분에 백태가 생기거나 갈라지는 경우가 많다. 

    ② 장이 안 좋은 경우

         과민성 대장염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

    ③ 몸의 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경우

    ④ 구강 건조증이 있는 경우

        입안이 건조하여 바싹바싹 마르게 되어 백태가 심해진다.

    ⑤ 구호흡이 있는 경우

        구호흡은 구강건조증을 비롯하여 백태, 임냄새까지 다 심하게 만듭니다. 치료를 하여 코로 숨을 쉬도록 해야 합니다.

    ⑥ 입 냄새가 심한 경우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잘 안 쉬어지고 감정 조절이 잘 되지 않고 잠을 깊이 못 자는 등 다른 증상이 따라온다.

    ⑦ 구강 작열감 증후군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혀는 약간의 설태가 조금 있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설태가 전혀 없이 혀의 표면이 유리 표면처럼 매끈한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혀가 아픈 경우가 많다. 구강작열감 증후군보다 훨씬 더 심하게 아프다. 그래서 짜고 맵고 자극성 있는 것은 전혀 먹지 못하고 물만 마셔도 아프다고 말한다. 

     

     

     

     

     

    4. 황태가 생기는 원인

     

    백태가 노란색으로 변한다. 황태가 있다면 몸이 안 좋아지고 있다는 신호이다. 노란색에서 건강이 악화될 경우 검은색으로 변화하게 된다. 몸 안에 염증이 있거나 몸 안에 열이 많아서 혀로 올라오는 경우가 많은데, 몸 안에 있는 열이 위로 올라올 때 백태가 노랗게 변하게 된다. 검은색으로 변하는 경우 몸이 좋지 않은 것이다. 

     

    5. 오랄 크로마 검사(입냄새 검사 측정기)

    사진 출처: 헬스조선

     

    ① 입냄새 검사 방법

    백태가 심한 경우 입냄새가 많이 난다. 이런 입냄새는 오랄 크로마 검사를 하여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입냄새 수치를 농도로 표시하여 측정값을 보여준다. 구취의 원인이 되는 가스의 성분을 분석하고 그 성분의 농도도 정확하게 알려줍니다. 검사를 위해 바늘이 없는 빈주사기를 잠깐 입에 물고 있습니다. 주사기를 쭉 뽑아내면 입 안에 있던 공기가 주사기 안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그 주사기를 측정 기계에 꽂으면 입 냄새를 일으키는 가스가 있는지 판독할 수 있습니다. 

     

    ② 입냄새는 나는 원인

    위가 좋지 않은 경우는 속에서 냄새가 올라옵니다. 장이 안 좋은 경우 호흡을 통해서 입냄새가 납니다. 긴장과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교감신경이 항진되면 입 안이 많이 마르게 됩니다. 침이 잘 나오지 않으면 입안의 미생물의 균형이 깨지게 되어 입 속에 백태가 많이 생기고 입 냄새도 많이 나게 됩니다. 이럴 때는 몸의 기운이 잘 순환시켜 주고 산책등의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조절하며 해소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6. 혀 관리법

     

     

    일반적인 백태라면 칫솔로 가볍게 닦거나 혀 클리너를 사용하여 조금 부드럽게 긁어주면 충분히 제거가 되기 때문에 너무 강하게 긁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혀에서 백태가 많이 끼는 부분은 혀의 끝부분보다는 혀의 목 쪽, 혀뿌리 안쪽에 백태가 주로 많이 끼게 됩니다. 이 부분은 칫솔이나 혀 클리너로 부드럽게 닦아 주셔야 합니다. 혀를 바깥으로 쭉 쭉 내밀면 혀가 바깥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때 칫솔이나 혀 클리너로 조금 부드럽게 닦아 주시면 됩니다. 너무 과도하게 많이 혀를  닦으시면 유두가 변형될 수 있습니다. 혀를 내밀고 숨을 내뱉으면서 닦아주면 됩니다. 혀뿌리뿐만 아니라 입천장까지 잘 닦아주면 입냄새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백태가 있고 입냄새가 심한 경우 꼭 필요한 것이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이다. 혀에 문제가 있는 경우 잠을 깊이 자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유 없이 입냄새와 백태에 시달리는 경우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도 많다. 산책과 취미 활동 등으로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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